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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청소년 진로멘토링 ‘꿈꾸는 대로(大路)’ 개최

로봇∙뮤지컬∙메이크업∙웹툰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4명 멘토로 참가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11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청소년을 위한 진로멘토링 ‘꿈꾸는 대로’ 시즌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진로멘토링 ‘꿈꾸는 대로’는 청소년의 자기 주도형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2013년부터 진행해 온 토크형 진로콘서트다. 지금까지 전국 8개지역에서 다양한 직업군의 멘토 25명이 1만5000여명의 청소년을 만나 자신의 경험, 직업의 의미, 역량 개발 방법 등을 소개했다.

올해 진로콘서트는 상반기 서울을 시작으로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로봇 박사로 통하는 한재권 한양대 교수, 장소영 홍익대 교수 겸 뮤지컬 음악감독,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 NAVER 웹툰 ‘생활의 참견’ 연재중인 김양수 웹툰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 4인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첫 무대를 연 한재권 로봇박사는 ‘로봇과 미래’라는 내용으로 로봇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하여 이야기했으며 4차산업이 가져올 변화와 진로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신홍섭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세상은 빠르게 4차 산업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빅데이터, 인공지능(AI)등 변화의 물결에 맞춰 자신의 꿈과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데 오늘 이 시간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