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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어린이 건강 지켜주는 보양식품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장기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호황을 누리는 분야가 있다면 어린이와 관련된 시장을 꼽을 수 있다. 어린이 인구는 급감하고 있지만 그만큼 아이 한 명에게 관심과 투자가 집중되는 만큼 내 아이를 위한 것이라면 가장 좋은 것으로 선택하는 추세다. 아이를 위한 간식도 마찬가지다.

 

식품업계에서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하듯 맛은 물론 영양까지 생각한 건강한 음료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성분을 강화해서 만든 키즈용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다. 편식이 심한 어린이나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아이의 건강이 염려되는 부모들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업계 추산 지난해 기준 800억 규모까지 성장한 어린이 음료 시장에선 어린이를 위한 영양 성분은 물론 편식이 심한 어린이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맛, 눈길까지 사로잡는 귀여운 캐릭터로 무장한 건강음료들이 인기다.

 

풀무원건강생활에서 새롭게 선보인 키즈튼튼21종의 과채와 비타민D, 아연, 초유와 유산균 등을 과학적으로 배합해 설계한 어린이용 건강음료다. 어린이들이 잘 먹지 않는 당근, 비트, 오이 등을 포함한 21종의 과채를 한 팩에 담았고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D, 아연, 본펩 등의 영양소와 초유성분, 식물성유산균(락토바실러스플란타룸)으로 영양을 업그레이드했다. 영양만큼이나 아이들의 입맛도 세심하게 배려해 천연사탕야자수액을 사용,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단맛을 냈다. 귀여운 공룡이 그려진 치어팩 용기를 사용해 디자인과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대상 청정원은 어린이 전용 홍초 음료 홍초 먹은 기운 센 어린이’ 3종을 출시했다. 식초가 함유되어 매일 뛰어 놀며 에너지 소모가 많은 어린이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딸기, 청포도, 사과 등의 과일 과즙과 올리고당으로 맛을 냈고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해 칼슘 성분을 높였다. 기린 캐릭터를 사용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이롬은 어린이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캐릭터를 매치한 건강음료 4캐리 튼튼홍삼 딸기사과’, ‘캐리 튼튼홍삼 오렌지귤’, ‘캐리 상큼포도’, ‘캐리 달콤사과를 출시했다. 튼튼홍삼 2종은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과 유산균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했고 과일음료 2종은 국내산 사과와 포도 원료에 칼슘과 비타민 등을 포함시켜 건강을 챙겼다.

 

성장에 도움 되는 영양 성분 배가한 키즈용 건강기능식품섭취 편의성 고려한 다양한 제품

간식처럼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키즈용 건강기능식품도 인기다. 이유식이나 따뜻한 물, 우유에 잘 녹을 수 있게 분말 형태로 만들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을 내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풀무원 베이비&키즈의 프로바이오락 베이비’ 2종은 8종의 프로바이오틱스로 구성되어 아기의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과 뼈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유아용 유산균이다. ‘프로바이오락 베이비 튼튼은 장 건강과 면역기능 2중 기능의 유산균 제품으로,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이 3mg 함유되어 유아의 아연 하루 권장량 100%를 충족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락 베이비 뼈건강은 프로바이오틱스 8종에 비타민D가 함유되어 장 건강과 아이의 뼈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아기가 섭취하기에 편리하도록 이유식이나 따뜻한 물, 우유에 잘 녹을 수 있게 설계되었다.

 

동원F&B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가 선보인 ‘GNC 키즈 츄어블 프로바이오틱스는 어린이를 위한 유산균 제품이다. 락토바실러스액시도필러스 등 4종의 다양한 유산균이 함유된 제품으로 하루 1정만으로도 50억 마리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씹어먹는 츄어블정 형태여서 캡슐을 삼키기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도 쉽게 섭취할 수 있으며, 설탕 대신 자일리톨로 단맛을 더해 치아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네츄럴굿띵스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퓨어 키즈시리즈 비타민 2종을 출시했다. ‘퓨어 키즈 멀티비타민 앤 미네랄은 어린이들의 성장기에 필요한 5가지 비타민과 5가지 미네랄 등 총 10가지 성분을 함유했고 유기농 아가베시럽으로 맛을 내 코코아맛을 느끼며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퓨어 키즈 칼슘 앤 징크D’는 아이들의 뼈 건강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며 코코넛꽃 수액당으로 맛을 내 부드러운 분유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건강생활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음료나 영양 성분을 강화한 건강기능식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더운 여름철 특히 입맛을 잃기 쉬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음료와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