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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볼런티어 스쿨’ 진행…”여름방학, 알차게 보내자”

여름방학 맞이 3주간 고객봉사활동 운영

[KJtimes=장우호 기자]신한은행은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에 걸쳐 고객봉사 ‘볼런티어 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볼런티어 스쿨’은 여름방학 중 봉사활동을 원하는 고객 자녀들을 위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약 36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운영된 고객봉사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약 174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올해 고객봉사 활동은 ‘생활 속 나눔 찾기’라는 주제로 3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버려지는 책을 활용한 ‘재활용 팝업 북 만들기’, ‘크레파스 만들기’, 미세플라스틱의 환경오염을 이해하는 ‘천연 화장품 만들기’, 요양원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플라워박스 만들기’ 등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이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18일부터 자사 사회공헌 포털사이트 ‘아름다운 은행’을 통해 참여 희망자를 선착순 접수한다. 대학생들 신한은행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학생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시간 3시간이 인정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원봉사를 어렵게 생각하는 고객 자녀들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나눔과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통해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따뜻한 자원봉사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