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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바캉스 시즌, '호캉스' 즐기기 좋은 서울 호텔 5곳 추천

[KJtimes=김봄내 기자]긴 장마철을 지나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바캉스를 떠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최근에는 성수기로 인해 치솟은 항공권 값과 체류비, 그리고 장거리 이동 시간을 할애해 빠듯하게 해외로 떠나는 대신, 국내 최고급 호텔에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휴식과 휴양을 함께 즐기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처럼 도심 속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이른바 어반 호캉스(호텔+바캉스)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국내 호텔들은 특색 있는 수영장 시설과 서비스를 갖춤은 물론, 관련 패키지 상품을 마련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에서 호캉스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서울 호텔 5곳을 소개한다.

 

n 그랜드 하얏트 서울(Grand Hyatt Seoul)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자연 속에서 탁 트인 서울 시내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 크게 메인 수영장, 월풀 수영장, 유아용 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에서도 어린이 전용 수영장은 작은 개울이 이루는 폭포 밑 반원 모양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처럼 독립된 구조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기에 안전할 뿐 아니라, 마치 시골의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는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야외 수영장은 호텔 투숙객 또는 클럽 올림퍼스 피트니스 회원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n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수영장 오아시스는 수영장의 모든 공간을 돌, 나무 등 자연 소재로 마감하여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조명에 세심한 공을 들인 덕에 밤이 되면 더욱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공간으로 변한다. 성인풀과 분리 운영되는 영·유아풀 옆에는 피아노 분수, 물총 놀이 기구, 동물 모양의 튜브, 모래 장난을 할 수 있는 샌드 비치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오아시스는 클럽 회원이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회원 동반객 및 투숙객의 경우 주간 기준으로 성인 8만원, 어린이 6만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n 아만티호텔 서울(Amanti Hotel Seoul)

지난 해 서울 마포구에 새롭게 자리잡은 아만티호텔 서울은 도심 리조트(Urban Resort)를 콘셉트로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 속에서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야외 수영장 어반 파라다이스는 성인 전용으로 운영돼 어른들만의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커플들에게 인기가 높다. 어반 파라다이스는 가로 14m, 세로 7m 규모로,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성수기에는 이용 시간을 오전과 오후, 야간으로 나눠 이용객이 몰리는 현상을 줄였다. 올해 여름에는 917일까지 수영장을 운영하며, 성수기에는 진정한 도심 속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밤 10시까지 개장한다.

 

n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Imperial Palace Seoul)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화이트 기둥, 지중해풍의 원목 테이블과 시원한 야자수 나무가 조성돼 있어 유럽의 고풍스러운 지중해 호텔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호텔에 숙박하지 않아도 비용만 지불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수기(715일부터 831일까지)에는 주간(오전 9~오후 530)과 야간(오후 7~오후 11시까지)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여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하루 약 30, 10팀 규모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방문 의사가 있다면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n 더 클래식 500 이그제큐티브 레지던스 펜타즈(The Classic 500 Executive Residence Pentaz)

지난해 호텔스컴바인 어워드 2017에서 최우수 국내 호텔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더 클래식 500 이규제큐티브 레지던스 펜타즈 호텔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해있다. ‘스카이풀이란 이름의 야외 수영장은 50층 높이의 A동과 B동을 잇는 브릿지에 위치해 빌딩 숲 사이에서 이국적인 분위기와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수영장 바닥이 투명 강화 유리로 돼있어 수영을 하며 1층 로비를 내려다 수 있기 때문에 야외 수영장 명소로도 꼽히고 있다. 올해 수영장은 831일까지 운영하며, 피트니스 회원은 무료, 동반객 및 투숙객은 별도 금액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