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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강력한 여름 햇빛, UV 차단 제품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푹푹 찌는 여름의 온도와 습도만큼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강렬한 여름 햇빛. 장마 이후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들이 이어지면서 어느 때보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매시간 얼굴에 선크림을 덧바르고 야외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의 노력을 들이는 반면, 여름철 노출되는 팔이나 다리, 몸을 위한 UV 차단에는 상대적으로 무심한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모자를 착용하거나 양산을 써서 자외선을 차단하지만, 몇 년 전부터 아웃도어 브랜드를 비롯해 패션업계에서 자외선 차단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입는 것 만으로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쉽게 보호할 수 있는 것.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는 자외선 차단 기능에 쿨링 기능까지 더한 여성용 섬머팬츠 해나 팬츠를 선보였다. 해나 팬츠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UV 프로텍션 기능이 우수하며, 냉감 소재인 아스킨 소재를 적용해 착용 시 시원한 촉감까지 느낄 수 있어 여름철 꼭 필요한 제품이다. 스트레치 원단과 복원력이 뛰어난 립소재로 여성스러운 핏 연출이 가능하고 편안함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뉴발란스 역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썸머 크롭탑을 여름 대표 제품으로 선보였다. 기존 제품에 스피드 드라이닝 기능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더해져 운동복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매치해 연출이 가능하며, 핏까지 살려주는 롱 기장으로 옆구리 군살을 가려주는 몸매 보정 효과까지 갖추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도 자외선 차단 제품 출시에 합류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아이스팬츠(CL7MPT215)와 아스킨팬츠(CL7MPT203)는 냉감 소재와 함께 UV차단 기능으로 한여름까지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냉감 소재인 폴리아스킨 원단을 사용해 뜨거운 열기는 차단하고 쿨링감을 더했으며, 자외선 차단은 물론 비침 없이 착용이 가능해 여성들의 여름철 고민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자외선 차단 기능성 소재의 적용은 아웃도어 및 스포츠, 여성복을 거쳐 교복업계까지 확산되고 있어, 패션업계 전반에서 아웃도어 의류를 연상케 할 정도의 기능성 의류들이 출시되고 있다.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은 하루 활동시간 중 반 이상 교복을 입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시원하고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하복을 선보였다. 땀 흡수력과 통기성을 높인 더블메쉬 소재에 ‘ATB-UV+’와 같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적용해 하루 종일 쾌적함을 유지하면서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준다.

 

마모트 마케팅 담당자는 여름 제품들은 속건, 흡습과 냉감 등의 기능을 부각시킨 제품들이 강조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따가운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더 강조하고 있는 추세라며, “자외선 차단제처럼 매시간 덧바르지 않아도 입는 것 만으로도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만큼 자외선 차단 소재의 필요성이 점차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