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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인물정보

[재계인물정보]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

[KJtimes=장우호 기자]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는 1926년 1월 30일 경기도 수원 평동에서 故 최학배 대성상회 대표와 故 이동대 여사 사이 4남4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호는 담연(湛然)이다.

1940년 수원신풍공립심상소학교를 졸업했다. 1941년 경성직업학교 기계과를 졸업했다. 1971년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44년 4월 일본인이 경영하던 선경직물주식회사 수원공장에 공무부 견습기사로 입사했다. 같은해 8월 선경직물은 조선총독부의 기업정비령에 의해 조선직물주식회사와 통합해 군복 안감을 직조했다.

일본이 패망한 이후 조업을 재개한 회사에서 1946년 건장한 체격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100여명의 제직조 여공을 관리하는 생산부 제2조장에 발탁됐다. 1949년 故 노순애 여사와 결혼하면서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53년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선경직물을 정부로부터 사들이기 위해 부친 몰래 땅문서를 빼냈다. 당시 선경직물 공장에는 낡은 직기 4대가 고작이었다. 이후 불과 5년 만에 직기 1000대를 보유하는 등 계속해서 증설해 나갔다.

1950년대 후반에는 나일론, 데드론을 생산해 내면서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탈바꿈했다. 1962년 선경산업을 설립, 레이온 태피터를 홍콩으로 수출해 우리나라 섬유산업 발전을 앞당겼다. 1966년 12월 선경화섬을 설립한 데 이어 1969년 9월에는 선경합섬을 설립, 아세테이트원사공장과 폴리에스테르원사공장을 건설해 현재의 SK기업이 있기 위한 기초를 닦았다.

이외에도 1960년대에 크레폰·앙고라·깔깔이·스카이론 등 각종 직물을 개발했으며 1964년 한국직물공업연합회 회장에 올랐고, 1967년 한국직물원사수출조합 이사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냈다.

1970년 선경직물과 선경산업을 합병, 선경그룹을 세워 회장에 올랐다. 1972년 11월 서해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해 조림업을 시작했다. 1973년 1월 정부로부터 서울 워커힐호텔을 26억3200만원에 인수하면서 재벌 반열에 들어섰다. 같은해 섬유산업의 계열화를 위해 선경유화와 선경석유를 세워 석유산업으로 사업을 넓혔으나 그해 11월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8∙15 해방 직후 ‘선경치안대’를 조직해 직접 대장으로 활약했다. 선경치안대는 일본인들의 무사 귀국을 돕고 공장 보호에 앞장섰다.

1961년 9월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었던 박정희가 수원의 선경직물을 방문해 선경직물의 막혔던 자금줄을 풀어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에도 선경직물은 박정희 군부의 지원을 톡톡히 받으며 고도의 성장을 이뤘다. 1967년 선경이 일본 데이진과 합작해 일간 생산 7톤 규모의 폴리에스테르 원사 공장을 지을 당시 데이진은 선경의 자금 조달 능력에 회의적이었다.

최 창업주가 선운각 연회를 열고 나카지마 데이진 부사장을 초대한 자리에 이후락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박충훈 경제기획원 장관 겸 부총리, 김정렴 상공부 장관이 동석했다. 평소 최 창업주와 호형호제하던 이후락 비서실장이 데려온 사람들이었다. 이 연회가 있은 뒤 데이진은 1968년 3월 합작투자 협약을 체결했고 곧 폴리에스테르 원사공장이 착공됐다.

당시 박정희 군부는 선경에 공장건설자금 694만달러를 지원했다. 원래 조건은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전량 수출하는 것이었으나 군부는 원사 생산 개시에 맞춰 국내 시판을 허용해줬고, 이는 단숨에 선경을 업계 1위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군부 정권의 지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최 창업주는 워커힐 불하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아 박정희 당시 대통령에게 인수 의사를 밝혔다. 원래 인수자는 한진그룹으로 잠정결정 나 있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선경의 워커힐 호텔 인수 의사를 보고 받자마자 “선경에 매각하시오”라며 결재서류에 사인했다.

최 창업주는 ‘애국보은’과 ‘인재양성’을 인생철학으로 삼았다. 기업을 이뤄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며 기업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일이 보은이라고 굳게 믿었다. 인재의 양성이 기업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 믿고 장학사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창업주의 인생철학을 담아 2004년 최 창업주의 배우자 노순애 여사와 그의 아들 최신원 SKC 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등이 힘을 모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그룹의 사명에 창업주의 이름을 딴 ‘선경최종건장학재단’을 설립했다.

배우자 노순애 여사와 슬하에 3남4녀를 뒀다.

장남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은 SK그룹의 모태가 된 선경합섬이 사명을 바꾼 SK케미칼을 물려받았다가 2000년 후두암으로 사망했다. 결혼은 성심여대 사회사업학과를 나온 김이건 전 조달청장의 딸 김채헌씨와 했다.

차남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배문고등학교,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1년 선경합섬에 입사해 경영에 참여했다. 2000년 SKC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으나 경영 실적 부진을 이유로 2015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2016년부터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삼남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나왔다. 서울대 동문이자 치과대학을 나온 치과의사 최유경씨와 결혼했다. 1994년 SK케미칼에 입사해 2006년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2007년 SK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2011년 SK가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에 올라 겸직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프로야구 구단 SK와이번스의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다.

장녀 최정원씨는 고학래 전 사상계 고문의 아들인 고광천씨와 결혼했다. 차녀 최혜원씨는 故 박주의 전 기업은행 이사의 아들 박장석씨와 결혼했다. 막내 최예정씨는 이후락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삼남 이동욱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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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생년월일: 1926년 1월 30일~1973년 11월 15일
직업: 기업인
직함: SK그룹 창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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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정보

관계 

이름 

생년월일 

비고 

부 

최학배 

1900년~1962년 10월 2일 

대성상회 대표 

모 

이동대 

1903년~??? 

 

누나 

최양분 

1922년~2010년 5월 5일 

 

누나 

최양순 

1923년 

 

남동생 

최종현 

1929년 11월 21일~1998년 8월 26일 

전 SK그룹 회장 

여동생 

최종분 

1932년 

 

남동생 

최종관 

1934년 

SKC 고문 

여동생 

최종순 

1936년 

 

남동생 

최종욱 

1939년 

전 SKM 회장 

배우자 

노순애 

1928년~2016년 1월 28일 

선경최종건재단 이사장 

장남 

최윤원 

1950년~2000년 8월 31일 

전 SK케미칼 대표이사 회장 

차남 

최신원 

1952년 11월 20일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 

장녀 

최정원 

1955년 

 

차녀 

최혜원 

1957년 

 

삼녀 

최지원 

1959년 

 

사녀 

최예정 

1962년 

 

삼남 

최창원 

1964년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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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정보

수원신풍공립심상소학교 졸(1940년)
경성직업학교 기계과 졸(1941년)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석사(19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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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정보

선경직물공장 입사(1944년)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 설립(1953년)
수원시 지방의회 시의원(1956년)
수원상공회의소 부회장(1960년)
선경산업 설립(1962년)
한국직물공업연합회 회장(1964년)
한국직물원사수출조합 이사장(1967년)
수원상공회의소 6~8대 회장(1967년)
선경그룹 회장(1970년)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임업) 설립(1972년)
선경유화 설립(1973년)
선경석유(현 SKC) 설립(197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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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정보

해방10주년기념 산업박람회 상공부장관상(1955년)
5.16기념 산업박람회 상공부장관상(1962년)
제18회 광복절 기념식 금탑산업훈장(1963년)
국무총리 표창(1965년)
국무총리 표창(1969년)
국무총리 표창(1970년)
대통령 표창(19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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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경영권 분쟁 후 처음 ‘형 만났다’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2015년 7월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이 화해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독대를 했다. 이번 만남은 모친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의 권유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배석자 없이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두 번의 만남으로 성과를 내기는 어렵지만 신 회장이 화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대화 노력을 할 것이라는 입장인 만큼 이런 자리는 계속 마련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이와 관련 최근 모친인 하츠코 여사의 화해 권고가 있었고 마침 다른 친척의 제안도 있어 2년 만에 독대가 이뤄졌으며 두 사람은 화해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하고 만났지만 현안에 대해 특별히 합의된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회동 뒤 “롯데그룹을 걱정하시는 이해관계자분들의 염려를 덜어드리기 위해 가족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