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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인물정보

[재계인물정보]최태원 SK그룹 회장

[KJtimes=장우호 기자]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자마자 내연녀와 혼외자녀의 존재를 밝혔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해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960년 12월 3일 수원에서 故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과 故 박계희 전 워커힐 미술관장 사이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79년 서울 신일고등학교, 1983년 고려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과를 전공했다. 이후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시카고대학교에서 유학할 당시 만난 노소영 관장과 결혼을 앞두고 최 회장의 모친 박계희 여사가 직접 미국에 건너가 노 관장을 만나고, 부친 최태원 전 회장은 “정경유착이라는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새로운 경영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1991년 선경 경영기획실 부장으로 입사해 경영에 첫발을 디뎠다. 1993년 선경아메리카에서 이사대우, 1996년 선경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1997년 SK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1998년 부친 최종현 회장이 타계하자 경영권을 승계 받아 SK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 2007년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회장을, 2012년 하이닉스를 인수한 뒤 SK하이닉스 대표이사 회장을 겸직했다.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2016년 3월 SK그룹 지주회사인 SK의 등기이사로 복귀해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2005년 전경련 부회장을 지냈다.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 23대 회장을 맡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특유의 리더십으로 SK그룹을 내수중심 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지배구조를 개선해 SK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성과와 함께 사회공헌과 상생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2007년 지주회사 체제로의 변신은 학계 및 재계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으며 독립경영과 투명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고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 직전인 2006년 68조1000억원이었던 매출은 2016년 125조9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용인원은 3만명에서 8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재계순위도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SK그룹은 최 회장의 취임 첫 해 1998년 8조3000억원이던 수출액을 2016년 59조5200억원으로 7배 이상 끌어올렸다. 2016년 우리나라 수출액 가운데 11% 비중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이닉스 인수 이전 6~7%에 불과하던 수출기여도가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인수 후 SK의 5년간 누적 수출액은 약 361조2400억원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특히 그룹 내 ICT 계열사의 성과를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SK하이닉스 인수 전인 2011년 매출 17조6000억원, 수출 1300억원에 불과하던 그룹 내 ICT 계열사는 지난해 매출 37조4000억원, 수출 17조원을 달성해 각각 2.1배, 127배 성장했다.

그룹 내 신정상동력으로 우뚝 선 SK하이닉스의 인수는 최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에너지·화학 중심의 비즈니스만으로는 성장이 정체하다가 고사하는 ‘슬로 데스(Slow Death)’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하던 최 회장은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11년 SK하이닉스를 전격 인수해 내수기업의 한계를 벗어나는 등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인수합병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2015년 11월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업체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이어 2017년 1월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업체 LG실트론을 인수하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꾀했다.

SK머티리얼즈와 비슷하게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대성산업가스 인수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올해 초 MBK파트너스에 밀려 무산됐다.

계열사와 연계 시너지를 바라고 ADT캡스를 인수하려고 했으나 기존 종합보안 자회사인 NSOK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데다가 ADT캡스 매각을 진행 중인 칼라일그룹과 가격을 두고 이견이 많아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2016년 7월 CJ헬로비전 인수전 역시 무산됐다. 이를 두고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하고도 추가로 투자를 요구받았으나 이를 거절한 것에서 비롯됐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금지 결정은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999년 SK증권이 JP모건과의 파생금융상품 손실 소송의 합의로 JP모건이 SK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대신 주당 6070원을 보장해 주는 주식 이면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이 문제가 돼 2002년 10월 JP모건이 콜옵션을 행사해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해외법인이 1060억원의 손실을 부담했다. 이를 보전하기 위해 최 회장은 당시 SK C&C 지분 4.5%(4만5000주)와 SK증권 지분 2.5%(808만주) 등 390억원 상당의 사재를 SK증권에 무상출연했다.

2003년 1월 시민단체가 SK증권과 JP모건 이면거래로 인해 SK글로벌의 주주들에게 손실을 끼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이 강도 높은 수사로 이어졌고 최 회장은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구속됐다.

이면계약 사건에 더해 SK글로벌 1조5600억원 분식회계 혐의 등에 대해 최태원 회장은 2003년 6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보석으로 풀려난 뒤 2005년 6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아 형 집행을 면했고, 2008년 5월 대법원 상고심에서 원심이 확정됐다.

최 회장은 2008년 광복절 특사로 잔형을 면제받았지만, 이 사태로 SK네트웍스는 특수관계인이 소유한 주식을 전량 무상소각해 뼈아픈 손실을 겪었다.

2012년 1월 500억원에 이르는 금액에 대한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 2013년 1월 31일 징역 4년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성과급 과다지급과 비자금 조성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2013년 7월 항소심에서 봐주기 논란이 일자 검찰은 최 회장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2013년 9월 계열사의 펀드 출자금을 선지급금으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이 선고받고 이에 상고했다. 2014년 2월 상고심 공판에서도 원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2015년 광복절 특사 대상자로 사면을 받았다.

그러나 그 해 12월에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히고,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노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히면서 내연녀와 혼외자녀의 존재에 대해 밝혔다. 당시 최 회장은 “이혼 논의를 이어가던 중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사람을 만났다”며 “수년 전 그 사람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내연녀는 최 회장보다 16살 어린 1976년생 명문대 음대 출신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간의 불화는 지난 6월 22일 진행된 박근혜 전 대통령 공판에서도 드러났다. 최 회장은 재판장에 증인으로 출석해 2015년 광복절 특별 사면을 받기 전 노소영 관장이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게 이를 반대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에 대해 알고 있냐는 검찰의 질문에 그렇다고 인정했다.

최 회장은 최근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겠다”며 여전히 이혼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이 조정 절차에 응하지 않으면 정식 이혼 소송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소영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로 두 사람은 1988년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유학 도중 만나 그해에 백년가약을 맺었다가 2011년 9월부터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결혼 뒤 시어머니 박계희 여사가 운영하던 워커힐미술관을 물려받아 2000년 아트센터나비로 명칭을 바꿔 맡고 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2003년 SK글로벌 사태 때만 해도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공판 때마다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1주일에 세 차례씩 면회를 갔었을 정도다. 최 회장 역시 노 관장의 생일에 사람을 통해 장미꽃을 전달하는 등 견고한 애정전선을 자랑했다.

2016년 11월 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해 다른 재벌총수들과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SK그룹이 미르와 K스포츠에 111억원의 거액을 출연한 배경을 규명하기 위해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조사한 뒤 이어 최 회장을 소환했다.

타고난 스포츠맨으로 특히 테니스를 즐겨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말마다 테니스를 친다. 학창시절부터 테니스를 즐겨왔고,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노소영 관장을 테니스부에 끌어들이기도 했다.

국내 핸드볼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한 뒤 핸드볼 전용경기장을 건립했고 여자 실업팀인 SK슈가글라이더즈를 창단했다. 2016년에는 남자 실업팀인 SK호크스를 창단했다.

배우자 노소영 관장과 슬하에 1남2녀를 뒀다.

장녀 최윤정씨는 최근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대리급인 선임매니저로 입사했다.

차녀 최민정씨는 재벌가 딸 가운데 최초로 자원입대해 주목을 받았다. 2014년 9월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했으며 같은해 11월 해군 초급장교로 임관했다. 2015년 6월에는 아덴만 파병, 2016년 1월에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에서 방송하는 ‘썰전’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최씨가 편의점, 와인바 등에서 아르바이트한 것을 언급하며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라며 "재벌가에서 군대를 가는 것도 특이한데 장교로, 그것도 해군으로, 그것도 전투 병과인 항해 병과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철희 의원은 “재벌가에서 군대에 가는 것, 그것도 여성이 장교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건 좋은 모습이라고 본다”며 “특별히 유쾌하게 보는 건 돈 많은 자식도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겠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장남 최인군씨는 현재 미국 브라운대에서 유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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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생년월일: 1960년 12월 3일
직업: 기업인
직함: SK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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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정보

관계 

이름 

생년월일 

비고 

부 

최종현 

1929년 11월 21일~1998년 8월 26일 

전 SK그룹 회장 

모 

박계희 

1935년~1997년 6월 20일 

전 워커힐 미술관장 

남동생 

최재원 

1963년 5월 16일 

SK그룹 수석부회장 

여동생 

최기원 

1964년 7월 6일 

SK나눔행복재단 이사장 

배우자 

노소영 

1961년 3월 31일 

아트센터나비 관장 

장녀 

최윤정 

1989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 선임매니저 

차녀 

최민정 

1991년 

해군 장교 

장남 

최인근 

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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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정보

신일고등학교 졸(1979년)
고려대학교 물리학 학사(1983년)
시카고대학교 경제학 학사(1987년)
시카고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 수료(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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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정보

선경(현 SK네트웍스) 경영기획실 부장(1992년)
선경아메리카 이사대우(1993년)
선경(현 SK네트웍스) 경영기획실 사업개발팀장 이사(1995년)
선경(현 SK네트웍스) 상무이사(1996년)
선경(현 SK네트웍스) 종합기획실장 대표이사 부사장(1997년)
SK 대표이사 회장(1998년)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지역경제지도자회의 공동의장(2002년)
서울대학교 기술정책대학원 겸임교수(2002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2005년)
SK에너지 대표이사 회장(2007년)
대한핸드볼협회 제23대 회장(2008년)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회장(2011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회장(2012년)
대한핸드볼협회 제24대 회장(2013년)
SK그룹 회장(2015년)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2016년)
대한핸드볼협회 제25대 회장(2016년)
대한핸드볼협회 제26대 회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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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정보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2009년)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2012년)
밴플리트상(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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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정보

SK 1646만5472주(23.40%)
SK케미칼 1만1861주(0.05%)
SK텔레콤 100주(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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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경영권 분쟁 후 처음 ‘형 만났다’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2015년 7월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이 화해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독대를 했다. 이번 만남은 모친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의 권유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배석자 없이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두 번의 만남으로 성과를 내기는 어렵지만 신 회장이 화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대화 노력을 할 것이라는 입장인 만큼 이런 자리는 계속 마련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이와 관련 최근 모친인 하츠코 여사의 화해 권고가 있었고 마침 다른 친척의 제안도 있어 2년 만에 독대가 이뤄졌으며 두 사람은 화해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하고 만났지만 현안에 대해 특별히 합의된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회동 뒤 “롯데그룹을 걱정하시는 이해관계자분들의 염려를 덜어드리기 위해 가족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