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北미사일 강력 규탄…사드는 신중히 판단


 

[kjtimes=견재수 기자] 정의당이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THAAD(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에 대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전 세계의 우려와 비판에도 무모한 도발 행위를 벌인 북한의 어리석음을 개탄하며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대체 북한의 평화와 공존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존재하는지 의문이라며 이것이 과연 대화하자고 손을 내미는 상대에 대한 도리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전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 긴급 국가안전보장회(NSC)를 소집해 사드 추가배치를 비롯한 강력 대응을 신속하게 지시했다다만 사드의 실효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고 배치를 놓고 국내 여론이 갈등 상황이라는 점에서 사드 추가배치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중요한 것은 북한의 도발 행위가 극단적 상황으로 치닫지 않게 막는 것이라며 위기의 안보 상황 속에서 정부와 국회, 국제사회가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