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바른정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이에 따른 사드 잔여 발사대 추가 배치, 유엔 안보리 소집 긴급 요청 등 문 대통령의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서면 논평을 내고 “사드는 이미 이렇게 조치가 취해졌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야밤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감시를 피해 언제 어느 때고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결국 북한은 오로지 미사일 고도화를 위한 일관된 길을 가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의 남북군사회담 개최 제안과 관련해 “북한이 이를 비웃기라고 하듯 아무런 대꾸도 않다가 바로 다음날 밤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현실을 직시할 수 있기 바란다“ 지적했다.
앞서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8일 오후 11시41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