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3 (목)

  • -동두천 26.7℃
  • -강릉 22.9℃
  • 서울 26.1℃
  • 대전 24.3℃
  • 대구 25.4℃
  • 울산 26.2℃
  • 박무광주 29.2℃
  • 구름많음부산 29.5℃
  • -고창 26.8℃
  • 흐림제주 33.6℃
  • -강화 25.4℃
  • -보은 21.9℃
  • -금산 25.8℃
  • -강진군 30.1℃
  • -경주시 24.9℃
  • -거제 29.9℃

서울우유, 사업다각화에 업계는 ‘글쎄’

업계에선 신선함 없는 ‘승부수’… 서울우유 측 "사업다각화 보단 관련사업"

[KJtimes=견재수 기자]서울우유가 유가공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하는 분위기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새로 론칭한 사업이 큰 틀에서 볼 때 경쟁업체들이 이미 진행 중인 사업과 별반 다르지 않다라는 시각에 기인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지난 4월 양주 신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오는 2020년 이곳이 완공되면 200기준 하루 500만개 우유 생산이 가능해진다. 1일 최대 1690톤의 원유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유와 발효유, 가공품 등 70여개 품목을 생산할 수 있어 아이스크림과 조제분유 등 다양한 신제품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우유는 창립 80주년을 목전에 둔 지난해, 업계 1위 자리를 매일유업에 내주면서 사업 다각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지난달 론칭한 디저트카페 '밀크홀 1937'은 이런 측면에서 의미가 있어 보인다. 업계에서는 서울우유가 유가공 중심의 사업 구조와 정체돼 있는 매출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건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163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 해 전인 2015(16749억원)보다 4.2% 하락한 실적이다. 2014년에는 17453억원의 매출을 올린 점을 감안할 때 3년 연속 하락세다.

 

이에 비해 경쟁사인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같은 기간(연결재무재표 기준) 상승세를 보였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6347억원의 매출로 전년(15422억원)보다 6%나 상승했다. 남양유업도 지난해 123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2150억원)보다 소폭 오른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가공 분야만 따진다면 서울우유는 단연 업계 1위다.

 

지난해 7월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이 조사한 우유시장 점유율을 들여다보면, 서울우유는 31.8%로 남양유업(16.8%)과 매일유업(11.5%)보다 점유율 면에서 단연 앞섰다. 그럼에도 총매출 규모에서는 매일유업에 뒤지는 결과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서울우유가 유제품만 고집하다 유동적으로 변하는 시장의 흐름에 대응하는 타이밍을 놓친 것 아니냐는 시각을 제기했다. 또한 유제품 분야의 1위라는 자리가 사업다각화 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게 된 배경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사실 업계 안팎에서는 서울우유의 성장 정체를 향해 다소 아쉽다는 시각을 보내고 있다. 저출산으로 우유 소비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인구절벽 위기까지 어느 정도 예상됐다는데 점에 기인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우유는 매출 대부분이 유가공 분야를 통해 거둬들인데 반해 경쟁사들은 외식과 디저트카페 등 여러 사업에 진출해 이미 연착륙한 기조를 보이고 있다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목소리를 냈다.

 

다른 경쟁업체들이 추진 중인 사업에 후발주자로 뛰어드는 모양새일 뿐 새로울 것이 없어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사업다각화 모색이 경쟁업체보다 늦은데다 디저트카페 등 업종이 겹칠 경우 돌파구로 삼기에 다소 회의적이라는 시각이다. 이달에 론칭한 디저트카페 밀크홀 1937’이 그런 경우다.

 

서울우유 측은 사업다각화로 접근하는 시선과 선을 긋는 입장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밀크홀 론칭은)다른 사업 분야가 아닌 유제품을 활용한 디저트카페로, 서울우유에서 생산된 유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있는 관련 사업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경영권 분쟁 후 처음 ‘형 만났다’ [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2015년 7월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이 화해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독대를 했다. 이번 만남은 모친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의 권유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배석자 없이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두 번의 만남으로 성과를 내기는 어렵지만 신 회장이 화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대화 노력을 할 것이라는 입장인 만큼 이런 자리는 계속 마련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이와 관련 최근 모친인 하츠코 여사의 화해 권고가 있었고 마침 다른 친척의 제안도 있어 2년 만에 독대가 이뤄졌으며 두 사람은 화해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하고 만났지만 현안에 대해 특별히 합의된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회동 뒤 “롯데그룹을 걱정하시는 이해관계자분들의 염려를 덜어드리기 위해 가족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주 부인 '갑질' 추가 폭로...전자팔찌 채워 수시로 심부름? [KJtimes=김봄내 기자]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 부인이 공관병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박 사령관 부부가 공관병에게 호출용 전자팔찌를 채우는 등의 추가 폭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인권센터는 2일 "폭로 이후 사령관 공관에서 근무했던 병사들로부터 추가 제보가 속출했다"며 "제보가 더해질수록 그 정도가 심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내용이 많았다"고 밝혔다. 센터가 공개한 추가 제보에 따르면 공관병 1명은 공관 내 두 곳에 있는 호출 벨과 연동된 전자팔찌를 항상 차고 다녀야 했다. 사령관 부부가 호출 벨을 누르면 팔찌에 신호가 와 공관병이 달려가서 심부름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 증언이 공개된 이후 센터에는 새로운 제보가 또 들어왔다. 사령관 부인은 공관 2층에서 호출벨을 눌렀을 때 공관병이 늦게 올라오거나 전자팔찌 충전이 덜 돼 울리지 않으면 "느려터진 굼벵이", "한 번만 더 늦으면 영창에 보내겠다" 등 폭언을 일삼았다고 한다. 2층으로 뛰어서 올라오지 않았다고 "다시 내려갔다가 뛰어서 올라오라"고 지시하거나 호출벨을 공관병에게 집어 던졌다는 제보도 추가됐다. 교회에 다니는 사령관 부인은 일요일이면 불교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