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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입 맛 돋우는 시즌 한정 메뉴 판매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식음료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업계에서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시즌 한정 신메뉴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제철 과일을 활용해 무더위에 떨어진 식욕을 돋우거나 여름에 어울리는 콘셉트로 기분 전환까지 도와주는 색다른 시즌 한정 메뉴들의 인기가 높다. 관련 업계는 지금이 아니면 맛 볼 수 없는 희소성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입 맛과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커피전문점과 외식업계는 물론 편의점까지 뛰어들어 다양한 시즌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커피전문점, 시원하게 더위 날리는 여름 음료 선보이며 고객 사로잡아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여름을 맞아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하기 좋은 과일주스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는 자두 주스천도복숭아 주스’ 2종으로, 여름철 대표 과일인 자두와 천도복숭아를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과일 본연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새콤달콤한 맛과 향으로 더운 여름 기분 전환에 좋고, 수분과 비타민C가 풍부한 제철 과일을 가득 담아 기운을 북돋아준다.

 

드롭탑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고객들이 시원하게 갈증해소도 하고, 더위에 지친 체력에 비타민 충전까지 도울 수 있도록 제철 과일을 활용한 과일 주스를 출시하게 됐다자두와 천도복숭아를 껍질 째 갈아 과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과일 주스로 출시하자마자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출시 후 품절사태를 일으켰던 슈크림 라떼에 이어 슈크림 딸기 프라푸치노를 여름 한정으로 선보이고 있다. 상큼한 딸기 과육에 풍성한 슈크림을 올렸고, 맨 위에 바삭한 파이 토핑을 올려 식감을 살렸다. 여름에 즐기기 좋은 시원함과 중독성 있는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커피빈은 프리미엄 티에 탄산을 가미한 스파클링 프룻티’ 3종을 여름 한정으로 출시했다. 스파클링 티는 최상급 티와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스파클링의 조화가 매력적인 리프레시 음료다. 이번 신메뉴는 스파클링 스웨디시 베리즈’, ‘스파클링 모히또 아쌈 티’, ‘스파클링 패션 후르츠 티’ 3종으로 구성됐다.

 

계절감 넘치는 콘셉트로 무장한 외식업계 신메뉴, 소비자 발길 이끌어

 

빕스는 동남아식 씨푸드와 누들, 열대과일 등을 활용한 여름한정 메뉴를 출시했다. 동남아 음식의 특징인 씨푸드와 누들을 대폭 늘리고 열대과일까지 풍성하게 활용했다. 메인 요리 2종은 씨즐링 씨푸드 버켓크리스피 쉬림프 버켓이며 이외에 샐러드바도 동남아식으로 꾸려졌다. 태국식 누들과 볶음밥부터 꼬치구이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SPC그룹 라그릴리아는 여름 시즌 한정 메뉴 6종과 에이드 2종을 선보였다. 이번 메뉴는 전복, 문어, 새우 등 보양 식재료와 깔라만시처럼 비타민이 풍부하며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활용했다. 신메뉴는 샤프란 전복 리조또’, ‘문어 오일 스파게티’, ‘쉬림프 콘치즈 그라탕6가지이며, 에이드는 깔라만시와 레드멜론 2종으로 출시됐다.

 

애슐리는 여행과 미식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휴양지에서 즐길 법한 시즌 메뉴 11종을 출시했다. 메인 메뉴는 고소함과 매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투움바 크림 치킨과 폭립에 파인애플과 로즈마리를 곁들여 매콤하고 상큼한 하와이안 스파이시 폭립이다.

 

여름 별미 도시락, 수분 충전 음료 등 편의점도 이색 신제품 선보여

 

GS25GS25 어플리케이션 예약 주문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한 민물장어덮밥을 선보였다. 민물장어덮밥은 민물장어를 당귀, 감초 등의 한약재를 사용한 소스에 절여 장어의 담백한 맛을 살려 구워낸 보양 상품이다. 기꼬망간장과 가쓰오엑기스로 만든 간장소스를 넣어 우엉조림과 쌀밥을 볶은 우엉볶음밥으로 풍미를 더했다.

 

미니스톱은 여름을 맞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밀비빔면을 선보이고 있다. 메밀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름과 잘 맞는 재료다. 메밀비빔면에는 오이, 당근, 적양상추 등 신선한 야채와 새콤달콤한 비빔소스를 담아냈으며, 데우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U는 탈수 방지 기능성 PB음료 ‘HEYROO 한여름 솔티드 워터를 출시했다. HEYROO 한여름 솔티드 워터는 물에 소금을 첨가해 여름철 땀을 통해 잃기 쉬운 수분 및 염분을 보충해주는 신개념 이온음료로 혹서기 동안 한정 판매된다. 정제소금이 아닌 칼슘, , 게르마늄 등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120년 전통의 인산 죽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