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뉴욕의 젊은 문화를 한 자리에 담은 '밀러 나이트바자' 성료

[KJtimes=김봄내 기자]맥주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이하 밀러)’3주 간 홍대, 이태원, 성수 지역에서 운영한 나이트 바자(Night Bazaar)’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매년 맥주 브랜드의 트렌드를 주도해 온 밀러의 이번 이벤트 콘셉트는 뉴욕의 브루클린 나이트 바자로, 서울의 에너지와 뉴욕의 트렌드를 담은 놀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음악 등을 밀러 만의 방식으로 큐레이션한 것이 특징이었다. 9일동안 약 8,000 명의 소비자가 다녀간 이번 나이트 바자는 특히 음악, 패션, 예술계에서 영향력 있는 트렌드리더들의 많은 참여로 행사의 차별화된 매력을 알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맥주를 마시는 자리가 아닌 트렌디한 문화 공간으로 마련됐다. 패션, 라이프스타일, 문구 등 밀러가 엄선한 개성 있는 국내외 브랜드의 마켓과 다양한 푸드 부스를 통해 다채로운 문화 및 감각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맥주와 새로운 푸드 페어링을 시도하고, 밴드, 디제이 공연, 그래피티 아티스트, 아날로그 게임 존 등을 통해 신선하고 색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밀러가 야심차게 준비한 LGBT쇼는 각 장소에서 토요일마다 계속되어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밀러 관계자는 매년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온 밀러의 행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매년 늘고 있다이번에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남은 하반기에도 차별화 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러는 뉴욕의 에너지와 감성을 담은 맥주로 특허 받은 4번의 냉연 필터링 과정인 콜드 필터링 (Ceramic Cold-Filtering) 공법을 거쳐 생맥주 특유의 끝까지 신선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매년 핼러윈 파티, 연말 파티 등 독특한 파티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