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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1억원 전달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광복절을 일주일 앞둔 88,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광복회가 추천하는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 대학생 5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앞장 선 독립유공자에 감사하는 스타벅스와 고객, 그리고 파트너(임직원) 모두의 마음이 담겨 전달됐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 1,060여곳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모금함에 모인 고객의 정성과 스타벅스 임직원 바자회 모금액을 더해 5천 만원의 성금이 마련되었고, 여기에 스타벅스가 매칭 기부금 5천 만원을 더해 총 1억원을 대학생 50명에게 각 200만 원씩 지원했다.

 

아울러,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스타벅스가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후원을 기념하여 특별 제작한 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를 선물하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광복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스타벅스는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아끼고 알리는 데 힘씀과 동시에, 애국지사의 정신을 본받아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올해로 3년째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스타벅스는 개점 16주년을 기념하여 광복회가 추천하는 대학생 16명에 3,200만원을 지원하였고, 개점 17주년에는 17명에 3,4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올해는 50명의 대학생이 지원을 받음으로써, 지금까지 83명의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에 장학금이 전달됐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그동안 스타벅스 코리아의 개점기념일을 기념하여 매해 1명씩 지원 대상을 늘려왔다. 올해는 광복회와의 인연이 3년째 지속되는 해로, 지원 규모를 세배로 늘려 50명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독립을 위해 힘써주신 선조들의 정신이 후대로 이어져 장학금을 지원받은 청년들이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밝혀나가길 희망한다며 장학금 전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광복 72주년 기념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스타벅스는 오는 15일 광복절에 대한제국 자주 외교의 상징이자, 해외 외교 건물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의미를 담은 텀블러를 전국 매장에서 출시하고, 텀블러 판매 수익금 전액을 다시 한 번 문화재 보존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