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현대자동차, '2017 잡페어' 24∼25일 개최..인재 직접 찾는다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는 오는 2425'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잡페어(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인 현대차 잡페어에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경력이나 '스펙'보다는 잠재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이색 채용 프로그램인 'The H 캐스팅 센터'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이달 10일 낮 12시부터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주제에 맞춰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하고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현대차는 이 중 일부 대상자를 선정해 잡페어 현장의 The H 캐스팅 센터에서 심층 면담을 한 후, 최종 선발된 인재를 대상으로 2개월의 장기 평가를 거쳐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뽐내면 현대차가 우수자를 선정해 하반기 신입 채용과정에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주는 '자기 PR'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 역시 10일 낮 12시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아울러 현대차는 잡페어 현장에서 매일 약 1천명의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해 브랜드 체험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40분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차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미래 비전, 제품 라인업, 자동차 생산 과정 등을 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밖에 채용 실무를 담당하는 인재채용팀 직원들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자유롭게 대화해 채용 팁을 얻는 '채용 토크''직무 토크', 현대차 직원들의 일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테마 특강'(H-Story)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현대차는 이달 31일부터 98일까지 연구개발(R&D) 생산(Manufacturing) 전략지원 소프트웨어(S/W) 디자인 분야의 하반기 신입 채용 및 동계 인턴 모집을 진행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