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위스키 전문회사 골든블루가 국내 위스키 시장 위축에도 상반기에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최초 36.5도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와 2030세대를 위한 위스키 ‘팬텀’으로 국내 위스키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골든블루는 올해 1~6월 약 18만 상자(9L Case)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9.4% 성장했다.
주력 브랜드인 ‘골든블루’는 지난해 말까지 2000만병, 올 상반기까지는 2500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회사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2위 브랜드에서 올해 7월말 기준 23%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넘보고 있다.
‘팬텀’도 지난해 출시된 후 300상자에 그쳤으나 올해 6월에는 2500상자를 판매하며 7배나 성장했으며 7월에만 3500상자까지 수요가 늘었다. 위스키 비수기인 여름에도 판매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위스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팬텀’은 출시 직후부터 클럽, 카페, 모던 바, 풀 파티 등 여름에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장소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해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위스키로 입소문이 났고 올 여름에도 ‘팬텀’을 찾고 있는 젊은 층의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다.
‘팬텀 더 화이트’의 투명한 화이트 컬러는 청량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며, 음용 시에는 바틀째 Cooling한 후 샷으로 즐기거나 얼음과 탄산수를 넣어 화이트 하이볼(white highball) 형태로 마시면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
‘팬텀 디 오리지널’은 합리적인 가격과 35도의 낮은 도수로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바캉스 시즌에 가족 등과의 모임에서 고급스럽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주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1인 가구의 성장 및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 세련된 디자인으로 혼술족, 홈술족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지속적인 위스키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골든블루’와 ‘팬텀’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역시 100% 스코틀랜드 원액을 사용한 저도 위스키라는 점에 있다”며, “’골든블루’, ‘팬텀’과 함께 전통주, 싱글몰트 위스키 등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회사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팬텀’의 상승세를 몰아 바다 페스티벌, 풀 파티 등 올 여름에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시음행사를 선보여 ‘팬텀’의 소비자 접점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더불어 연내에 슈퍼 프리미엄급 신제품을 출시, ‘팬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올해 말에는 월 5000상자가 판매되는 차세대 위스키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