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카카오는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의 올해 2분기 거래액이 4천600억원으로 전분기(4천억원)보다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페이의 가입자가 현재 1천680만여명이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가맹점은 올해 5월 1천800개 수준에서 현재 약 2천560개로 많이 증가했다. 가입자도 올 5월 1천450만여명 수준에서 대폭 늘어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카카오페이 간편송금이 7월 사이 800억원을 넘었고 월간 송금액이 100억원 이상 성장하는 추이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사업부를 올해 4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시켰다.
앞서 올 2월에는 중국의 유명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의 운영사 앤트파이낸셜로부터 카카오페이에 관해 2억 달러(2천300억원)를 투자받고 알리페이와 서비스 연동 제휴를 맺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