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한-미얀마, 협력 큰 시너지 창출할 것”

미얀마 틴 쪼 대통령과 윈 민 하원의장 면담… 양국 협력 방안 논의


[kjtimes=견재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미얀마 틴 쪼(Htin Kyaw) 대통령과 윈 민(Win Myint)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간 교류 및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틴 쪼 대통령을 만나 지난해 성공적으로 출범한 미얀마 새 정부를 축하하며 금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와의 교류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미얀마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미얀마에서 진행 중인 한국 정보의 투자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통령의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틴 쪼 미얀마 대통령도 한국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과 정상회담을 희망한다며 미얀마 농촌개선을 위한 한국의 많은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한반도 내 안보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윈 민 하원의장과 예방한 뒤 지난해와 올해 양국 국회의장의 상호방문을 기쁘게 생각한다양국의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고려할 때 서로 협력하면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또한 한국에서 미얀마 현지에 대학을 설립·추진 중이라고 한다고 말한 뒤 미얀마의 우수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관련법과 제도 마련을 요청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협력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및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윈 민 하원의장은 활발한 투자 유치를 위한 관련법과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국가발전의 기초는 교육이미로, 국제적 수준의 교육이 미얀마에 제공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