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휴온스[243070]와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삼성증권과 현대차투자증권이 각각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삼성증권은 휴온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분석대상(커버리지) 기업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현대차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7만500천원으로 올렸다. 이는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정부가 새 건강보험 정책을 시행하면 환자 부담금 감소로 임플란트 수요가 증대될 것이라며 오스템임플란트의 주력 제품 성장률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선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휴온스가 자체 개발한 보툴리늄톡신(휴톡스)과 안구건조증 신약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 중”이라며 “내수 중심의 제약사들에 비해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휴톡스는 하반기 국내 임상 3상 진입이 예정돼 있고 연내 유럽, 남미 시장 등으로 기술 수출이 기대된다”면서 “주사제와 점안제 등의 기존 사업도 특화돼 있어 올해부터 종합 뷰티·헬스케어 회사를 향한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장년층 의료비 부담 상한 관리 방안이 추진되면 개인 부담 임플란트 비율은 50%에서 30%로 축소되며 이 경우 국내 임플란트의 시장 성장률은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강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실적은 모든 사업부에서 높은 성장을 보였고 특히 해외법인 관련 매출이 53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나 늘었다”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은 4267억원으로 작년보다 23.8% 늘고 영업이익은 435억원으로 26.9%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