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호재’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000원 제시

[KJtimes=김승훈 기자]서울시의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토지 소유자인 한진중공업[097230]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진중공업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매수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서울시는 전날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의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세우기 위해 토지 소유주인 한진중공업과 사전 협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최고 32·연면적 29규모의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 오피스빌딩 평균 분양가를 기준으로 100% 분양을 가정하면 매각가는 13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토지 비용이 3400억원에 불과해 이익률이 높고 건축 비용·세금 등을 고려해도 이 프로젝트의 순이익은 60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 사전 협상을 마무리하고 2019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동서울터미널을 분양하게 되면 20192021년까지 높은 이익 실현이 가능하고 임대하면 훌륭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