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시부터 민방위훈련 실시...5분간 차량 정차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시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대피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북한의 장사정포, 미사일, 화생방 등 공습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공습경보 15, 경계경보 5,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지나가는 시민은 15분간 이동이 통제된다. 공습을 피할 수 있는 가까운 민방위대피소로 재빨리 몸을 피해야 한다.

 

차량은 오후 2시부터 5분간 갓길에 정차한 뒤, 라디오 방송을 들어야 한다. 긴급 출동차량이 드나들 수 있도록 중앙 차선은 비워둔다.

 

한강 마포·반포·한남·영동·암사대교에서는 군·경 합동으로 '전시 교통통제소 설치 훈련'이 이뤄진다.

 

한편, 이번 훈련 진행 중에도 고속도로와 도시고속도로, 철도, 지하철, 항공기, 선박, 병원 등은 정상 운영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