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서비스 이용 경험 조사 "37.2% 10월 황금연휴에 항공 이용 예정"

[KJtimes=김봄내 기자]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40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항공 서비스 이용 경험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한국인 79.5% 연간 1회 이상 항공 이용

 

응답자 79.5%가 연간 1회 이상 항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용률(85%)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20(73.1%), 40(76.7%) 순이었다. 연평균 이용횟수는 1~2회가 60.6%, 3~514.1%였다. 이용경험이 없다고 답한 사람은 20.5%였다.

 

항공 이용의 주 목적은 여행(84.5%)이었다. 출장은 10.2%, 가족 또는 지인방문은 3.9%였다.

 

가장 중요한 구매요소는 가격 > 일정 > 안전

 

구매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단연 가격이었다. 10명 중 7명이 구매 시 경제성(70%)을 중요시 여긴다고 답했다. 2위는 운항 스케줄(31.6%), 3위는 항공사의 안전평가사항(21.4%)이었다. 마일리지 제도(9.5%), 항공사 규모(9.4%)도 주요 고려 대상이었으며 40(14.2%)는 마일리지 제도를 특히 중요시 여겼다.

 

가장 대중적인 구매채널은 가격비교 사이트(28.8%)였다. 경제성을 중시하는 한국 여행객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다. 20(30.3%), 30(32.6%) 이용률이 특히 높았다. 이 외에는 항공사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22.6%), 포털 사이트(17.4%)순 이었다.

 

공항 서비스 1위는 라운지, 최고의 기내 서비스는 좌석 업그레이드

 

공항 서비스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라운지(35.5%)였다. 자동 출입국 심사(33.5%)를 선호하는 이들도 많았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이 시작되는 공항에서부터 편안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 동반 여행 비중이 높은 30대는 유아동반 가족전용 출국통로(22.4%)와 유모차 대여 서비스(4.35%)등 아이관련 서비스에 관심을 표시했다.

 

최고의 기내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는 좌석 업그레이드 혜택(48.9%)1위로 선정되었다. 2위는 견과류, 컵라면 등 간식 제공(25.3%), 3위는 기내 와이파이였다. 가격에 민감한 20대 여행객들은 숙면 아이템(21.8%), 주류 서비스(12.8%) 등 추가 비용 없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서비스 항목에 큰 관심을 보였다.

 

비행기 자주 탈수록 좌석에 민감

 

좌석 별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창가 측 좌석(60%)의 인기가 압도적이었다. 반면, 항공기 이용 빈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통로 측 좌석, 비상구 열 좌석 혹은 각 구역의 맨 앞 좌석 등 이동하기에 수월하거나 여유공간이 보장되는 좌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간 10회 이상 항공편을 이용하는 이들은 다른 응답자들에 비해 좌석지정 서비스(38.9%)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았다.

 

황금연휴 준비는 8~9월 중으로

 

10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항공 이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37.2%였다. 항공권 구매 시기는 올 해 8월 중(27.2%)이 가장 많았다. 9월 중(21.5%) 구매예정이거나 지난 5월 중(9%) 구매한 이들도 많았다. 지난 해 구매를 마친 얼리버드 여행객도 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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