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연휴 여행 트렌드는? 인기 여행지 1위는 '일본 오사카'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호텔 예약 전문 사이트 호텔엔조이‘2017년 추석연휴 기간 여행지 트렌드29일 공개했다.

 

호텔엔조이에 따르면 오는 연휴 기간을 대비해 검색 및 예약률이 가장 높은 해외 인기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매년 해외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오사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라스베가스, 도쿄, 파리, 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 중 7곳이 중장거리 여행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임시공휴일 및 대체공휴일의 영향으로 최장 10일의 황금휴가가 주어지면서 미국 및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라스베가스와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의 예약건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최대 130% 증가했으며, 괌은 전년 대비 66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괌 지역의 예약건 증가는 국제적인 이슈에도 불구하고 저비용항공사의 괌 취항이 잇따른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처음 상위권에 진입한 이탈리아 플로렌스(피렌체) 역시 380% 상승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오는 930일부터 109일까지 해외여행으로 체류하는 기간은 평균 2.25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체류기간은 여행 타입별로 차이를 보였다. 1인 여행객은 평균 2.4, 가족 단위 여행객은 3일을 체류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이 1인 여행객보다 평균 0.6일을 해외에서 더 머무는 것으로 분석됐다.

 

호텔엔조이 관계자는 올해 추석연휴는 최장 10일로 평소보다 길게 주어지는 황금연휴인 만큼 국내를 비롯해 해외 등지로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상당히 많은 추세라며, “이에 호텔엔조이에서도 이번 연휴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