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가 내년까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이 올해 13조5000억원에서 내년 14조4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메모리 가격 변동성 또한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D램(DRAM) 수요는 서버 D램 수요 증가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탄탄할 전망”이라며 “낸드(NAND) 시장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확대 속 공급사들의 낸드 공급 증가로 수급 균형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2분기 3조1000억원에서 3분기 3조8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4분기 영업이익도 4조1000억원으로 분기 최초로 4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면서 “내년에 D램은 수급 균형, 낸드는 공급 부족이 각각 예상되는데 시장 우려와 달리 반도체 업황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