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백로', 흐리다 낮부터 맑아져

[KJtimes=김봄내 기자]절기상 '백로(白露)'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낮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남해안은 아침까지 510, 제주도는 오전까지 1040비가 오고 전남·경남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7.8, 인천 18.4, 수원 16.6, 춘천 18.9, 강릉 20.6, 청주 18.5, 대전 18.6, 전주 18.1, 광주 18.7, 제주 22.4, 대구 18.6, 부산 19.3, 울산 18.4, 창원 19.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28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이날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면서 바닷물 높이가 높아져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