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제일기획[030000]의 작년 4분기 이후 이어진 호실적 기조가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현대차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829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늘고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23.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국내 광고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상반기 호실적은 매출총이익 성장 제한에 효율적인 인력 운용에 따른 비용관리를 통해 이뤄졌지만 하반기부터는 매출총이익의 성장도 수반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상반기 회복세를 보인 유럽, 중남미, 인도 등은 하반기에 성장의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아직 중국지역 불확실성은 상존하나 북미지역은 노트8 출시 등으로 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지난 7일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s)’에서 최우수상 4개 등 11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 3개 등 10개와, 디자인 콘셉트 분야에서 최우수상 1개를 받아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11개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