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앤지(KT&G)는 독립된 사외이사가 지배하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전문 경영체제다. 사외이사 비율이 2010년 90%까지 증가했을 정도로 전체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이익균형을 중시한다.
2003년에 주주의 권리와 주주권 보호,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공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공포한 이후 2004년, 2005년, 2006년에 걸쳐 3년 연속 기업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007년과 2008년에도 명예기업으로 선정됐고 우수한 기업지배구조를 인정받았다. 2010년 3월에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이사회 개정안을 발표했다.
기존에 사장이 맡았던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하는 한편, 연임이 불가능하도록 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했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시이오(CEO), 이사회 의장 등으로 구성된 전략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러한 투명한 지배구조와 임직원의 높은 윤리의식 수준이 토대가 되어, 케이티앤지는 지난 10년간 지배구조 관련 각종 상을 10여 차례 받았다.
현재 외국인이 51.5%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자사주가 7.4%, 기업은행 6.9%, 우리사주 4.1%, 기타국내법인 및 개인이 30.1%의 비율이다. <kjtimes=견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