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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 공개...얼굴인식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이 공개됐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12일 오전(한국시간 13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이 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에는 2013년 아이폰5s부터 2016년 아이폰7까지 포함됐던 지문인식시스템 '터치ID'가 빠지고 그 대신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얼굴인식시스템 '페이스ID'가 들어갔다. 또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액정화면(LCD)이 아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탑재됐다.

 

2007년 첫 아이폰부터 쭉 유지돼 오던 홈 버튼이 10년 만에 사라진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 제품의 기본모델 가격(이하 미국 시장 기준)999 달러(1126천 원).

 

애플은 이날 아이폰 88플러스 등 아이폰 일반모델 2종과 함께 LTE 통신 모듈이 탑재된 애플 워치 3세대, 4K영상과 HDR 영상을 지원하는 인터넷TV 셋톱박스 '애플TV' 신모델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이달 22일 발매되며, 예약주문이 15일 시작된다.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의 모델 가격은 각각 699 달러와 799 달러다. 이 제품들에는 OLED 화면이 아니라 LCD 화면이 탑재됐다.

 

LTE 통신 모듈이 탑재된 애플 워치 3세대 제품의 기본 모델 가격은 399 달러, LTE 모듈이 빠진 제품의 기본모델 가격은 329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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