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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한국 대표팀에 조언 "경기 즐기면 결과 좋아질 것"

[KJtimes=김봄내 기자]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데이비드 베컴이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경기를 즐길 것을 조언했다.

 

AIA 글로벌 홍보대사 자격으로 방한한 베컴은 AIA생명 한국진출 30주년을 기념해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선수들은 정신적·신체적으로 강하고, 성공적인 경기를 치러낼 준비가 돼 있다""계속해서 경기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즐길 수 있다면 결과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 시절 한국 국가대표팀과 경기했을 때 "강하다고 느꼈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회상했다.

 

베컴은 "22년간 선수생활을 하면서 건강한 음식을 먹고 엄격하게 살려고 노력했고 운동선수가 아닌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다"며 생명보험회사인 AIA 그룹 홍보대사가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아이 4명에게도 엄격하게 살도록 가르치고 있다""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서도 건강한 것을 먹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