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가 볼만한 '슬로 탐방코스' 10곳은 어디?

[KJtimes=김봄내 기자]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추석 연휴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소규모 그룹이 여행하기 좋은 '슬로(Slow) 탐방코스' 10선을 발표했다.

 

슬로 탐방 10선은 한려해상 달아공원만지도와 연대도미륵도 달아길 지리산 쌍계사의신옛길, 지리산 신선길실상사 경주 포석정삼릉숲길 설악산 소공원비룡폭포 태안 해안 기지포몽산포 오대산 전나무숲길선재길 북한산도봉 송추 우이령길 소백산 어의곡숲길 변산반도 닭이봉 전망대채석강적벽강 등이다.

 

10선은 전국 29곳의 공원사무소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무소별 대표 코스 하나씩을 제출받은 뒤 한국관광공사·한국여행업협회·한국여행작가협회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공단은 지역 명소와 숙소, 맛집 등 10선 탐방에 필요한 정보를 가이드북에 담아 홈페이지 등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가을철 슬로 탐방 10선은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앞으로도 탐방객들의 요구를 파악한 맞춤형 탐방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