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막바지 귀성행렬에 정체...오후 8시께 해소

[KJtimes=김봄내 기자]추석 전날인 3일 막바지 귀성행렬로 이른 아침부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279.9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신갈나들목오산나들목,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망향휴게소천안휴게소,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 등 총 39.1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총 28.7구간에서 차들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하남분기점동서울만남휴게소, 이천휴게소남이천나들목, 호법분기점진천나들목, 동서울만남휴게소동서울요금소, 서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산곡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 서이천나들목이천휴게소 등 총 49.6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충주휴게소충주나들목, 여주분기점충주분기점 총 30.7,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동수원나들목신갈분기점, 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 총 8.4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예측한 이날 오전 9시 서울 출발 기준 주요 도시까지의 소요 시간은 양양 3시간, 강릉 3시간 40, 대전 3시간 30, 대구 4시간 53, 광주 5시간 20, 부산 6시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총 449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정체는 오전 1112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8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