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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대 고객만족도 조사 이통 부문 1위 석권

매월 약 640만 건의 고객 의견 분석…상품·서비스 품질 개선하는 '고객경험관리' 시스템 운영

[KJtimes=장우호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올해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3대 고객만족도 조사의 이동통신 부문을 석권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임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에 따르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한 ‘KCSI’ 조사에서 이동통신 부문 20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이동통신 부문에서 20년 연속 1위, 지난 7월 한국표준협회 선정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18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 최장 기간 연속 3관왕 달성에 대해 ‘고객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삼고 이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CEO를 비롯한 임직원이 모여 현장에서 고객의 의견을 주제로 토론하는 ‘고객중심경영회의’를 1997년부터 매달 시행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상품·서비스의 개발 및 운영 과정에서 고객의 서비스 이용경험을 바탕으로 품질을 개선하는 ‘고객경험관리’ 시스템을 2009년부터 도입했다.

'고객경험관리’ 시스템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매월 발생하는 약 640만건의 고객 상담 내용을 분석해 서비스 개선 작업에 이용하고 있다. 이 중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전 사업부문에 공유되어 상품·서비스에 반영되고 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고객에게 고품질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도서 산간지역까지 품질을 측정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지역축제 및 행사장 내 T무료충전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 된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안근 SK텔레콤 고객중심경영실장은 “SK텔레콤은 고객의 신뢰를 얻고 고객과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3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최장기간 연속 3관왕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SK텔레콤 고객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