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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한국 고유의 문화 담은 제품 패키지 '봇물'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아름다운 한국 고유의 문화와 전통, 지역을 알리기 위해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된 패키지가 잇달아 출시되며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8년 겨울 전세계인들의 스포츠 축제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의 독특한 지역, 문화, 애국심 등을 활용한 제품들이 주목 받는 것.

 

 

이에 업계에서는 대형마트나 편의점, 커피숍 등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자주 찾는 공간에서 쉽고 자연스럽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한국을 소개하는 메시지를 담은 독특한 한정판 패키지들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최근 켈로그와 함께 하는 가족 여행을 주제로 평창 및 강원도의 유명 여행지를 소개하는 특별한 디자인의 한정판 시리얼 패키지를 출시했다. 켈로그는 강원도의 유명 여행지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하여 콘푸로스트, 첵스초코, 스페셜K 각 제품별 속성에 따라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여행코스를 개발해 패키지에 적용해 눈길을 끈다.

 

 

농심켈로그의 한정판 시리얼 패키지는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자 개발되었다. 켈로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과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평창이 위치한 강원도를 처음으로 다양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켈로그는 강원도의 유명 여행지를 소개하는 한정판 시리얼 출시를 기념해 강원도 지역의 아동복지시설과 학교에 각 2천명분의 시리얼을 증정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심켈로그 최미로 마케팅 상무는 새롭게 선보인 켈로그 시리얼 패키지의 경우 기존 시리얼 제품들과 차별화를 두어 국내의 유명 여행지를 패키지에 디자인해 특색 있는 스토리텔링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강원도를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 다양한 지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여행코스를 담은 패키지 출시를 계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무학의 좋은데이는 4가지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된 좋은데이 한정판을 출시했다. 부산 지역 소주로 시작해 타 지역으로까지 시장확대에 성공한 좋은데이 패키지에 해운대와 광안리, 동백섬 등 부산 지역의 명소를 일러스트화해 알록달록한 느낌을 구현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지역의 명소를 알리는 것과 동시에 젊은 소비자들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고자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국내 고객과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한국에서만 판매되는 키엘 러브스 코리아컬렉션을 출시했다.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를 디자인에 담은 한정판 제품을 각 지역에서만 출시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을 테마로 한복, 세종대왕, 남산타워 등 한국을 상징하는 요소를 담은 일러스트가 제품 패키지에 적용되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글날을 맞이해 자음 창제의 기본 다섯 자인 , , , , 글자를 사계절 꽃인 매화(), 무궁화(여름), 국화(가을), 동백꽃(겨울)과 함께 수묵화의 형태로 표현한 한글날 머그와 함께 한국 전통 문양과 고유의 문화를 표현한 코리아 데미머그 세트를 출시했다.

 

 

코카-콜라의 아이코닉 시티 패키지는 세계 주요 도시 3곳의 독보적인 랜드마크를 간결하고 상징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에게 일상 속에서 세계 주요 도시를 경험하는 즐거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패키지로 특별히 서울 패키지에는 광화문의 궐문이 담겨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