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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여행족 위한 ‘트래블 푸드’ 주목

[KJtimes=김봄내 기자]단풍의 절정 시즌이 다가왔다. 기상청과 케이웨더 등 민간 기상정보업체,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전국적인 단풍 절정기는 주말인 1021일부터 약 열흘 간이다. 절정기를 맞아 많은 이들이 단풍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이에 맞는 먹거리를 제안해 눈길을 끈다. 나들이 간식으로 제격인 컵과일부터 산에서도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까지 단풍놀이의 재미를 더해줄 트래블 푸드’(‘여행을 뜻하는 영어 단어 ‘Travel’푸드의 합성어)를 살펴본다.

 

 

나들이 인기 간식 과일, 컵과일이나 주스로 간편하게 준비하세요~

 

나들이 갈 때 찾는 대표적 간식인 과일은 휴대가 어렵고, 잘못 보관하면 상하거나 냄새가 날 수도 있다. 공원으로, 산으로 단풍 구경을 계획 중이라면 과일을 적당량만큼 컵에 담은 제품이나 착즙 주스로 준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계적인 청과 브랜드 DOLE()후룻컵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컵에 과일이 담겨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과일을 깎는 번거로움이나 껍질, 씨 등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포크까지 함께 동봉돼 있어 과일의 과육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번 제품은 파인애플, 복숭아, 망고 총 3종으로 출시되었으며,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 240ml 페트 제품은 1회 음용 분량의 소포장 형태로 용량이 적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휴대가 편해 착즙 스 본연의 신선한 맛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생과일을 착즙한 주스와 함께 속껍질인 펄프 셀(Pulp Cell)이 들어있어 과일의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오렌지, 자몽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메이플 소다, 메이플 감자칩으로 단풍놀이의 기분 살려볼까~

 

단풍 컨셉의 음료나 메이플 맛을 가미한 과자를 준비해 단풍놀이의 기분을 더욱 살릴 수도 있다. 최근 출시된 관련 제품들은 단풍이 절정기에 다다름에 따라 특히 큰 눈길을 끈다.

 

 

편의점 GS25는 단풍 시즌을 맞아 감성음료 3유어스단풍소다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단풍나무 수액인 캐나다산 메이플 시럽의 달콤한 향기와 부드럽게 톡 쏘는 소다맛의 조화가 인상적인 음료다. GS25는 벚꽃 시즌 유어스벚꽃스파클링, 장미 시즌 장미레몬에이드에 이어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 맞춰 단풍을 컨셉으로 한 이번 음료를 출시하게 됐다. 기존에 없었던 맛과 컨셉의 음료 제품으로 올가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온이 지난달 선보인 포카칩 메이플맛은 생감자칩 포카칩에 메이플 시럽을 더한 제품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으로, 쌀쌀해지는 계절 달콤한 스낵을 찾는 20대 여성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온은 메이플 시럽이 다양한 식품에 활용되며 두터운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고,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중장기적 트렌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 이번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

 

산으로 향하는 단풍놀이, 간편식으로 간편하고 든든하게!

 

단풍 구경을 위해 등산을 하는 경우 체력 소모가 커 쉽게 허기질 수 있다. 특히 산에서는 적절한 식사 장소나 메뉴도 마땅치 않다. 산으로 향할 계획이라면 뜨거운 물만 있으면 되는 간편식 제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샘표가 선보인 샘표 든든하게 밥먹자컵밥은 100% 국내산 쌀로 밥을 짓고, 선별한 재료로 제대로 만들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뜨거운 물,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조리하면 330초 만에 쉽게 완성되며, 가볍고 간편하게 식사 대용이 가능하여 야외활동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사골곰탕국밥’, ‘사골미역국밥등 총 5가지 메뉴로 구매 가능하다.

 

 

풀무원의 즉석국은 내용물을 컵이나 그릇에 담아 뜨거운 물을 붓고 1분만 기다리면 맛있는 국물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낱개 포장돼 휴대와 보관도 편리해 여행 시 챙기기에 좋으며, 신선한 재료를 동결시킨 후 압축 건조하는 동결건조 공법으로 만들어 건더기의 식감이 풍부하고 살아있는 것도 특징이다. ‘미소된장국’, ‘황태계란북어국’, ‘쇠고기버섯육개장3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