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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밀러, 부산에 첫 팝업스토어 오픈

[KJtimes=김봄내 기자]맥주 밀러가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팝업스토어 밀러 나이트 바자를 오픈한다.

 

매년 특색있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국내 맥주 문화를 선도해 온 밀러는 지난 7월부터 8월 동안 3주에 걸쳐 밀러 나이트 바자를 운영해 왔으며, 큰 호응에 힘입어 부산의 맥주 애호가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 역시 뉴욕의 상징적인 밤 문화인 부룩클린 야시장을 테마로 해, 단순히 맥주를 마시는 데 그치지 않고 푸드, 공연, 전시, 바자, 게임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큐레이션의 개념을 도입해 참가자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산에만 있는 로컬 브랜드를 포함해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들이 참가해 서울의 팝업스토어와 차별화된 부산만의 느낌을 보여줄 것이다.

 

밀러 관계자는 올 여름 서울의 홍대앞, 이태원, 성수동에서 열린 밀러 나이트 바자는 문화 콘텐츠에 대한 젊은 층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며 9일 동안 약 1만 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이 이어졌다유통업계 팝업스토어의 개념이 오감만족으로 확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더욱 적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부산의 밀러 나이트 바자는 1021, 22일 양일간 부산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문화복합공간 비욘드 가라지에서 열린다. 인기힙합가수 씨잼의 공연을 필두로 해피피플, 사이드카, 지니어스 등의 밴드 공연이 이어지며, 푸드로는 바트피자, 패션 브랜드로는 길로틴, 보스트풀, 매드사우스 등 뉴욕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타투, 스케이트보드 등 20, 30대를 겨냥해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 중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