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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 개최

17대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 노인의 날 맞아 ‘어른다운 노인으로’ 강조

[KJtimes=박선우 기자]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는 20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캐나다 밴쿠버, 칠레 등 해외지회 가족들과 전국 16개 연합회장, 245개 지회장을 비롯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상훈 국회의원,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노인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100세를 맞은 김철용, 국모례 씨에 대한 청려장(장수지팡이) 증정과 노인복지 증진에 헌신해 온 유공자 155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어르신들의 기초연금 확대, 즐거운 인생 제2막을 위한 일자리 지원, 치과 치료비 경감 및 치매 국가책임제, 청년 일자리 확대 등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하면서 어르신들도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기초연금 인상,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을 통해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노인회는 ‘어른다운 노인으로, 노인회는 노인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젊은 세대를 선도하며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대한노인회 모든 회원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일궈낸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으로 머무르지 말고 전국 조직 및 해외 조직이 서로 화합하고 노인회 발전에 힘써 사회의 어른으로서 소중하게 쌓아온 저력을 모아 우리 공동체와 국가∙사회 발전에 여생을 바친다는 각오로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