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에스엠[041510]이 올해 3분기에는 부진한 실적을 보이겠지만 4분기 실적 기대감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이슈 완화 분위기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현대차투자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이 8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4% 줄고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47.1%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보다 실적이 개선되지만 중국 활동 부재로 작년보다는 큰 폭의 실적 감소세를 보이는 것”이라며 “7월 SM TOWN(서울 상암) 포함 국내 공연 24회, 레드벨벳 첫 공연과 동방신기 컴백 팬 미팅 등의 공연이 반영됐지만 작년 3분기에 비해 절대적인 공연횟수는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EXO 음반판매 호조로 관련 수익이 증가하겠고 4분기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대규모 연말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사드 이슈 완화 분위기와 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엠은 지난 10일 걸그룹 소녀시대 일부 멤버의 재계약 불발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이는 전날 가요계에 소녀시대 멤버인 티파니와 수영, 서현은 최근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에 기인한다. 티파니는 미국 유학을 떠나며 수영과 서현은 배우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