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한국의 민주화 30년: 세계 보편적 의미와 전망’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kjtimes=견재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7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의 민주화 30: 세계 보편적 의미와 전망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올해는 모든 계층이 참여해 군사 독재정치 종식을 이룬 ‘6월 민주항쟁30주년을 맞는 해라면서 "6월 민주항쟁은 한국 현대사에 절차적 민주주의가 뿌리 내리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6월 민주항쟁 정신은 지낸 해 촛불 시민혁명으로 이어졌다면서 "무너진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6개월 동안 1700만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평화롭게 촛불을 밝혔다"고 말했다.

 

"오늘 국제학술대회에서 촛불 시민혁명 이후 한국 민주주의의 지향 방향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국제학술대회는 ‘6월민주항쟁30년사업추진위원회와 서울특별시 주최로 117일과 8일 이틀 간 열리며, 국내외 석학들이 6월 민주항쟁과 촛불혁명의 세계 속에서의 의미 및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