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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디자이너 브랜드 '스펙테이터'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 공개

[KJtimes=김봄내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밀레 랩(MILLET LAB)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디자이너 안태옥의 브랜드 스펙테이터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 네오 네이비즘 위드 밀레(neo navyism with millet)’를 공개했다.

 

 

밀레 랩은 밀레가 2017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협업 프로젝트로, 패션, 디자인, 컬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브랜드 또는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실험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0, 레트로 감성의 밀래 클래식 컬렉션을 첫 선을 보였고, 두 번째 프로젝트로 스펙테이터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에 밀레와 협업한 스펙테이터는 디자이너 안태옥이 2010년도에 론칭한 밀리터리 베이스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로 기성복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창의적인 디자인을 강점으로 국내외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다. 밀리터리룩을 연구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디자인 콘셉트와 소량 생산 원칙,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최적의 원단과 봉제, 패턴을 추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지며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밀레 X 스펙테이터의 캡슐 컬렉션은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와 서브컬처 감성이 충만한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밀레와 스펙테이터는 이번 캡슐 컬렉션을 통해 네오-네이비즘(neo-navyism)’이라는 테마 아래 스펙테이터의 밀리터리 무드와 밀레의 첨단 아웃도어 기술력 그리고 뛰어난 방수방풍투습 기능성 소재 고어텍스(GORE-TEX)를 융합해 디자인의 균형과 소재의 완성도를 높인 진일보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네이비, 그레이 등 깊이있는 색상을 주조로 한 감각적인 디자인에 인체공학적인 패턴과 핏, 완벽한 방수 및 방풍, 투습 기능성을 자랑하는 고어텍스 2L 소재와 윈드스타퍼 소재 등이 더해져 세련되지만 기능적인 제품으로 채워졌다. ‘패딩 풀오버 재킷(638천원)’, ‘윈드스토퍼 구스다운 파카(1278천원)’, ‘고어텍스 구스다운 파카(1498천원)’ 3종으로 선보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