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셀트리온[068270]에 대해 한화투자증권과 대신증권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한화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에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40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9.3%나 늘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197억원을 크게 웃돌았으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60.4%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4분기에도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글로벌 점유율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안한다.
대신증권은 셀트리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9.3% 증가한 140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램시마>의 글로벌 판매 확대 및 후속 제품인 <트룩시마>의 유럽 점유율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했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의 유럽시장 점유율이 4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 시장의 점유율도 안정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 2월 유럽 출시 이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트룩시마>는 4분기부터 유럽 전역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의료비 절감을 위한 미국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장려 정책, 미국 현지 판매사인 화이자의 램시마 마케팅으로 점유율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트룩시마의 유럽 판매국 확대 및 교체 처방 임상 확보는 유럽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