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협력사 임직원 초청 상생간담회 실시

2013년부터 매년 진행…현장의 소리를 듣고 개선하며 상생의 동반자 관계 구축

[KJtimes=장우호 기자]신한은행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40여개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을 초청해 ‘협력사 상생추구 및 CSR 지원’을 주제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상생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상생간담회를 개최했다.

신한은행은 협력사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 고충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단순 거래 관계가 아닌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상생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은행의 부동산 전문가가 진행하는 부동산 시장전망 및 투자전략에 대한 금융세미나와 평소 현장에서 느꼈던 고충이나 필요한 개선사항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호프데이로 진행돼 참석 업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상생간담회에 참가한 한 협력사 대표는 “오랜 기간 함께해 온 파트너로서 신한은행이 현장의 고충을 먼저 들어주고 해결방법을 제시해 줘 믿음이 간다”며 “신한은행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우혁 신한은행 부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신한은행과 협력사는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은행과 협력사 모두 지속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협력사직원자녀초청 금융경제교실, 협력사와 함께하는 재능기부 자원봉사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