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BMW코리아가 13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X3'를 출시했다.
BMW코리아는 뉴 X3 출시와 함께 24~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뉴 X3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쇼케이스에서는 시승과 구매 상담은 물론, X3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한 VR(가상현실)과 익스트림스포츠 체험 등도 이뤄진다.
이번에 출시된 3세대 뉴 X3의 외관은 5㎝ 길어진 휠 베이스(축간거리), 긴 보닛(엔진룸 덮개), 짧은 오버행(범퍼부터 앞바퀴까지) 등으로 역동성이 더 강조됐다.
뉴 X3에는 최신 4기통 디젤 엔진과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실렸다. 아울러 각 엔진과 가장 잘 맞는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와 BMW xDrive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뉴 X3 xDrive20d의 2ℓ 4기통 디젤 엔진의 최대 출력과 토크(회전력)는 각 190마력, 40.8㎏·m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제로백)은 8초, 최고속도는 시속 213㎞이며, 복합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1㎞/ℓ, 162g/ℓ로 인증됐다.
뉴 X3 xDrive30d의 3ℓ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의 최대 출력은 265마력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240㎞로 제로백이 5.8초에 불과하다. 복합 연비는 11.3㎞/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5g/㎞다.
국내에 출시된 세부모델은 4기통 디젤 엔진의 뉴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뉴 X3 xDrive20d xLine과 6기통 디젤 엔진의 뉴 X3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X3 xDrive30d xLine 등 네 가지다.
가격은 ▲ 뉴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6천870만원 ▲ 뉴 X3 xDrive20d xLine 6천580만원 ▲ 뉴 X3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8천360만원 ▲ 뉴 X3 xDrive30d xLine 8천6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