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은퇴 고객 위한 ’인생설계 아카데미’ 개최

은퇴 이후 생활에 나만의 특별함을 더하다!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1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금융타워에서 은퇴고객 30명을 초청해 ‘KB골든라이프 인생설계 아카데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 인생설계 아카데미’는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은퇴직후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사회공헌 등 맞춤교육 제공을 통해 인생재설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50대 중년층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이번 과정은 기존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은퇴 후 자산관리에 대한 콘텐츠를 확대했다.

이날 강의는 KB스타자문단 곽재혁 전문가의 ‘100세시대 은퇴자산관리’를 시작으로 여의도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정신건강’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2회차 이후에는 현명한 부동산 자산관리와 세금 절세전략, 사회공헌활동과 재능기부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50대 여성고객은 “몇 시간 듣고 끝나는 자산관리세미나보다 은퇴 이후 인생 2막 준비에 대해 분야별로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평소 궁금했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도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은퇴고객 증가에 따라 제2의 인생 재설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련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