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진에어, 챗봇 서비스 도입 "제이드에게 물어보세요"

[KJtimes=김봄내 기자]진에어는 고객과 대화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진에어 챗봇(Chat-Bot) 서비스 제이드(Jaid)’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에서는 최초로 선보인다.

 

 

챗봇(Chat-Bot)은 온라인 상의 대화를 뜻하는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메신저를 통해 인공지능(AI)이 사람과 대화를 나누듯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진에어의 제이드(Jaid)’는 진에어(Jinair)가 도와 드린다(Aid)는 의미로 진에어 이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좀 더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게 되었다. ‘제이드는 진에어 공식 챗봇 페이스북 메신저와 스카이프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된다.

 

 

제이드고객과의 일상적인 대화 기능인 딜라이트 메시지(Delight Message), 진에어 항공편 스케줄 및 출도착 조회, 항공권 예약 조회, 수하물 기준, 나비포인트 적립 등 서비스 관련 안내 기능을 탑재해 메신저를 통해 다양한 고객 문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제이드36524시간 고객 상담이 가능하여,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또한 제이드는 고객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자가 학습을 통해 그 능력이 향상, 추후 더 많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진에어는 제이드 도입으로 휴일이나 심야시간에도 상담이 가능해 고객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챗봇, 위치기반서비스 등 IT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제이드는 한글 버전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추후 외국어 기능도 개발하여 서비스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