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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와 함께 즐기는 '푸드 페어링'...세계 음식에 어울리는 음료는?

[KJtimes=김봄내 기자]파스타, 피자와 같은 이탈리아 음식부터 딤섬, 분짜, 팟타이, 똠양꿍, 훠궈 등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름조차 낯설었던 동남아 음식까지. 해외 여행 경험의 증대와 맞물려 세계 각지의 음식들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대중화 되고 있다.

 

이러한 외국 음식들의 공통점은 대체적으로 기름지거나 느끼한 음식이 많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러한 음식들을 먹을 때면 느끼함을 줄여줄 수 있는 청량하면서도 상큼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를 많이 찾게 된다. 음식만큼이나 곁들이는 음료가 중요한 이유다. 음료는 식사 중의 목막힘을 해소해주는 것은 물론 음식과의 궁합에 따라 음식의 맛을 더욱 돋궈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음식으로 인해 텁텁해진 입안을 개운하게 하여 상쾌한 느낌으로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치맥(치킨과 맥주)피맥(피자와 맥주), 와인 페어링(스테이크+레드 와인, 해산물 요리+화이트 와인)처럼 맵고, 짜고, 느끼하고, 기름진 세계 각지의 음식과 곁들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궁합 음료를 소개한다.

 

 

이탈리아느끼한 파스타’ ’피자와 궁합음료는 톡 쏘고 상쾌한 사이다

 

 

 

이탈리아 음식은 외국 음식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화 된 음식이다.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파스타와 피자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라자냐, 파니니 등의 음식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탈리아 음식들은 올리브오일이나 치즈를 주로 활용하는 탓에 한국인들의 입맛에는 느끼하게 여겨질 수 있어 청량하고 상쾌한 맛의 사이다가 잘 어울린다. 사이다는 다른 탄산음료에 비해 깨끗한 맛으로 음식의 맛을 돋구고, 느끼한 음식이 가지고 있는 텁텁함을 상쾌하게 해소해준다. 또한, 입 안을 깔끔하고 개운하게 하여 식사의 마지막에 마시면 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코카-콜라사의 스프라이트는 입안 가득 퍼지는 풍부한 청량감과 상쾌한 향이 특징인 사이다 음료다. 가슴 속까지 깨워주는 청량감과 깨끗함이 느껴지는 레몬라임 맛으로 파스타나 피자처럼 느끼한 음식과 먹으면 입안의 텁텁함을 제거해 식사를 상쾌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특유의 상쾌함과 청량함으로 파스타나 피자 외에도 파니니, 리조또, 티라미수 등 이탈리아 음식이나 디저트와도 잘 어울린다.

 

이에 스프라이트는 맛있는 음식을 스프라이트로 상쾌하게 마무리하는 스프라이트 & (Sprite & Meal)’ TV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광고는 느끼한 파스타를 비롯해 다양한 맛의 음식들을 즐기며 스프라이트로 상쾌하게 마무리하는 내용으로, 음식과 잘 어울리는 스프라이트의 청량함을 강조함은 물론 맛있는 음식을 즐길 때는 스프라이트로 상쾌하게 마무리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중국매운 훠궈엔 시원하고 달콤한 유산균 음료 추천

 

 

 

중국요리 중에 많은 사랑을 받는 음식으로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가 있다. 훠궈는 야채, 고기, 해산물, 면류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데쳐먹는 중국의 전통 음식으로, 입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국물이 특징이다. 훠궈는 중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최근 5년 사이에 다수의 전문 음식점들이 국내에 들어오는 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훠궈와 같이 맵게 즐기는 음식에는 유산균 음료가 찰떡궁합 음료다. 유산균 음료는 유산균 발효액의 청량감과 과일의 상큼함, 우유의 부드러움을 더해 갈증나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제격이다. 유산균 음료로는 동원F&B쿨피스’, 빙그레의 쥬시쿨등이 있다.

 

 

태국자극적이고 향이 강한 푸팟퐁커리’ ‘팟타이엔 톡 쏘는 탄산수 추천

 

 

태국은 CNN이 선정한 세계 5대 미식 국가 중 하나로 태국 음식은 다양한 재료와 특유의 향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맛의 어울림이 매력적인 태국 요리는 자극적이면서 향이 강한 맛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다. 짠맛, 단맛, 신맛이 고루 어우러진 태국식 볶음쌀국수 팟타이’, 부드러운 커리에 볶은 게요리인 푸팟퐁커리등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태국 요리다.

 

팟타이나 푸팟퐁커리처럼 향이 강하고 자극적인 태국 요리에는 톡 쏘는 맛의 탄산수가 잘 어울린다. 탄산수는 태국 음식의 다양한 양념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톡 쏘는 맛으로 음식의 맛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제로 칼로리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코카-콜라사의 '씨그램 딜라이트'는 천연 자몽향을 담아 깔끔한 뒷맛을 내는 탄산수다. 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고 마지막까지 톡 쏘는 탄산이 상쾌함까지 전달해 줘 자극적인 음식과 잘 어울린다. GS25와 제주 용암해수 기업인 제이크리에이션이 함께 선보인 유어스 청포도 탄산수는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탄산의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일반 생수의 5배 고미네랄을 함유한 탄산수에 청포도의 상큼한 향이 더해져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베트남쌀국수와 분짜엔 상큼짜릿한 과즙 스파클링과 깔끔한 무알콜 음료 추천

 

 

한국에서 이탈리아 음식과 함께 성공한 외국 음식으로 베트남 음식이 꼽힌다. 베트남 쌀국수가 대표적. 최근엔 기존의 쌀국수 외에도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분짜가 주목 받고 있다. 분짜는 쌀국수에 불에 구운 고기와 각종 채소, 소스, 라임즙 등을 섞어 먹는 일종의 비벼먹는 쌀국수다.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시 분짜를 먹어 화제가 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특히 젊은 여성층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분짜나 쌀국수를 먹을 때는 상큼하면서도 청량한 과즙 스파클링 음료가 잘 어울린다. 과즙 스파클링 음료는 과즙에 탄산이 가미돼 달콤상큼한 과일의 맛과 탄산의 청량함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새콤달콤한 맛의 분짜와 잘 어울린다.

 

코카-콜라사의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사과는 상큼한 사과 과즙에 가볍게 톡 쏘는 스파클링이 가미돼 상큼한 사과 특유의 맛과 입안에서 톡톡 튀는 스파클링의 청량감을 살린 제품이다.

청량한 무알콜 음료도 가볍게 분위기를 내면서 베트남 음식의 느끼한 맛을 잡아줘 함께 마시기 좋다.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0.00'는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으로 만들어 입에 닿는 거품의 부드러움과 깔끔한 목넘김이 특징이다. 이마트의 피코크 ‘377(BAR)’는 무알콜 칵테일 음료다. 파인애플이 들어간 '민트'와 오렌지가 들어간 '시트러스' 등 총 5종이다.

 

 

홍콩차 음료로 딤섬을 느긋하게 즐겨보자

 

홍콩에는 얌차라는 브런치 문화가 있다. 얌차는 차와 함께 딤섬을 느긋하게 즐기는 과정을 칭한다. 최근 해외 여행을 통해 홍콩의 얌차 문화를 접한 이들이 늘어나면서 국내에서도 딤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딤섬은 홍콩 및 중국 광둥지방의 음식으로 차를 마시며 함께 먹는 전채요리다. 한입 크기의 만두라 후식으로 먹기에도 적당하다. 차와 함께 마시는 요리인만큼 다양한 차 음료와 잘 어울린다.

 

코카-콜라사의 '골드피크 티(TEA)’는 우바산 홍찻잎을 직접 우려 깊고 진한 홍차의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아이스티 제품이다. 은은한 단맛과 홍찻잎 특유의 쌉싸름하면서도 상쾌한 향을 균형 있게 살려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깔끔하고 풍부한 맛으로 브런치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에 부담 없이 곁들일 수 있다.

동원F&B동원 으랏차차는 마카와 비수리의 혼합 추출액을 담은 혼합 차음료다. 마카와 비수리를 볶아서 특유의 쓴 맛을 줄이고 구수한 맛을 더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