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 한파 예보...바람 강해 체감온도 영하권

[KJtimes=김봄내 기자]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5,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다.

 

강원 철원과 대관령의 아침 수은주가 -9도까지 떨어지겠고, 경기 파주 -8, 동두천·이천 -7도 등이다. 서울은 올가을 이후 처음으로 영하권에 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낮은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면서 "낮 최고기온도 평년보다 15도 낮아 낮 동안에도 쌀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이날 청정한 대기 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