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네스프레소가 전세계적으로 진귀한 네팔과 킬리만자로의 커피 ‘익스클루시브 셀렉션(Exclusive Selection)’을 파인 다이닝(Fine Dining)에서만 한정적으로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정식당’에서만 11월 14일부터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파인 다이닝에서의 커피는 고객이 레스토랑을 떠나기 전 가장 마지막으로 접하는 음식으로써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 파인 다이닝 경험을 결정하는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 네스프레소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커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시간 세계 최고 셰프들과 협업해 왔으며, 그 결과물로 이번 ‘익스클루시브 셀렉션’ 커피를 탄생시켰다. 네스프레소 ‘익스클루시브 셀렉션’은 특유의 희소성과 진귀함을 지닌 커피로, 파인 다이닝 경험을 극대화하는 커피 리추얼을 통해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익스클루시브 셀렉션’은 희귀한 원산지와 독특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네팔 람중(Nepal Lamjung)’과 ‘킬리만자로 피베리(Kilimanjaro Peaberry)’ 커피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네팔 람중’과 ‘킬리만자로 피베리’는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커피로, 원산지, 원두, 재배 환경을 비롯해 맛과 향 모두 기존의 커피들과는 다른 차원을 보여준다.
‘네팔 람중’은 비교적 최근에 커피 전문가들이 새롭게 발견해 낸 희귀한 원산지의 커피로, 일반적으로 커피가 재배되는 적도 벨트보다 북쪽에 위치한 네팔의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탄생되는 극소량의 버번(Bourbon)품종이다. 소수의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커피를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들이 매우 정교하고 섬세하게 로스팅해 지역의 전통적인 풍미를 살렸다. 벨벳처럼 부드럽고 갓 구운 크러스트 향이 특징이다.
반면 ‘킬리만자로 피베리’는 세계에서 가장 품질 좋은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산 봉우리 아래에서 생산된다. 비옥한 화산 토양과 많은 강수량, 적도의 태양열이 배수가 잘 되는 경사진 커피 농장의 환경과 어우러져 정교한 커피 향을 만든다. 피베리는 커피 열매 가운데 불과 5%에서만 발견되며 풍부한 아로마와 독특한 풍미로 유명하다. 특히 ‘익스클루시브 셀렉션’의 ‘킬리만자로 피베리’는 해발 1,200m에서 1,800m 사이의 지대에서 낮과 밤의 큰 기온 차로 인해 커피 본연의 맛과 과일향의 아로마가 뚜렷하다.
한편 네스프레소는 ‘익스클루시브 셀렉션’ 출시를 기념해 세계적인 미슐랭 3 스타 셰프 폴 페레(Paul Pairet)를 ‘익스클루시브 셀렉션’의 아시아 지역 앰배서더(Regional Ambassador for Exclusive Selection)로 선정했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특별히 11월 14일과 15일 이틀 간 국내에 초청했으며, 국내 파인 다이닝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세계 파인 다이닝과 커피 트렌드, 문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프랑스 출신 셰프 폴 페레(Paul Pairt)는 상하이 샹그리라 호텔 제이드 온 36(Jade on 3),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미스터 앤 미세스 번드(Mr & Mrs Bund)’, ‘울트라바이올렛(Ultraviolet)’을 오픈한 세계 파인 다이닝 업계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특히 ‘울트라바이올렛’ 레스토랑은 오감을 자극하는 실험적인 아방가르드 컨셉으로 전세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15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3위,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24위를 차지하고 미슐랭 3스타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