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졸 초임 4년 연속 증가…1.3%↑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이 4년 연속 증가해 1976년 이래 최고기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일본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평균 20만6100엔(약 199만8600원)으로 나타났다. 후생노동성은 "경기회복으로 취업률 상승세가 계속되는 등 노동시장이 개선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후생노동성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졸 초임은 1.3%, 2700엔(약 2만6000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종업원 10명 이상의 기업 1만5000여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20만7800엔(약 201만5000원), 여성이 20만4100엔(약 197만9000원)이었다. 상승률은 남자가 0.9%, 여자는 2.1%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종업원 1000명 이상 대기업이 평균 21만1000엔으로 작년보다 2% 증가했다. 반면 100명 이상 1000명 미만 기업은 20만2500엔으로 0.7% 오르는 데 그쳐 기업 규모가 클수록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