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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인공지능 활용 광고 플랫폼 '카카오광고' 공개테스트 시작

[KJtimes=이지훈 기자]카카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 광고 플랫폼 '카카오광고'의 공개 테스트(OBT)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광고는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해 해당 광고에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 고객을 찾아 브랜드를 노출해 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카카오톡·카카오스토리·다음 등 서비스 이용자의 관심사와 행태 정보를 분석해 정밀한 모집단 추출과 맞춤 광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성별·나이 등을 고려한 맞춤 고객을 설정해 각기 다른 광고를 보낼 수도 있다.

 

앞으로는 매장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신상품 홍보 쿠폰을 보내는 위치 기반 광고를 도입하고 광고 집행 결과를 담은 '카카오 인사이트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민수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광고주들이 원하는 마케팅 목적을 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카카오광고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