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 6만대의 출하 일시 정지한 진짜 이유

안정성 검사하는 공정 일부 무자격 사원 시켰다가 ‘들통’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닛산자동차가 자격자 완성검사를 진행했다가 들통나 6만대 출하 정지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30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일본 내 6개 생산공장에서 완성차 안전성 등을 검사하는 공정 일부를 무자격 사원이 행했다며 총 6만대의 출하를 일시 정지하기로 했다.


생산공장에서 제조된 자동차는 판매 전에 관련법에 근거해 검사원이 핸들 작동법과 점등 상황 등 안전 기준을 측정 장치를 이용하거나 직접 점검하는 완성검사를 벌여야 한다.


요미우리신문은 닛산자동차는 전날 경차를 제외한 21차종에 대해 판매 직전이었던 6만대를 이같이 조치한다고 발표하고 이미 시장에 출하된 차량도 재점검하기로 했고 재점검 대상 차량이 최소 90만대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아사히신문은 재검사가 필요한 차량 대수는 100만대에 이를 가능성이 있으며 회사 측은 리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언론은 국토교통성이 지난 18일 이후 현장조사 결과 닛산자동차의 6개 생산공장에서 일부 사원이 무자격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