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지금

日 니가타 해안서 북한 사람 추정 시체 발견

[KJtimes=김현수 기자] 25일 오전 630분께 일본 니가타(新潟) 사도(佐渡)시 북쪽 해안에서 목조선의 조각으로 보이는 나무판자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체 1구가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지역 해상보안서에 따르면 해안에서 산보를 하던 한 시민이 이 시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해안에는 여러 조각의 나무판자가 널려 있었으며 시체는 부패가 진행된 채로 바위가 모여있는 곳 주변에서 있었다.

 

해상보안서는 이 시체가 북한에서 표류해 해안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시체가 발견된 곳에서 500떨어진 곳에서는 지난 23일 한글이 적힌 목조선이 표류된 채 발견됐는데, 이번에 발견된 나무판자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 동해쪽 일본 해안에서는 표류된 북한 선박이나 북한 국적 추정 남성, 북한 사람으로 보이는 시체 등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지난 23일만 해도 아키타(秋田)현 유리혼조시(由利本莊市) 해안에서 표류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 국적 추정 남성 8명과 선박이 발견됐다.

 

지난 15일에는 일본 서부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 앞 360해상에서 전복된 북한 목조 어선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발견해 3명을 구조한 뒤 북한에 인도했다.

 

16~17일에는 인근 해상에서 북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시신 7구가 발견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